크롬에서 자동 완성 정보 삭제하는 방법

카카오톡을 쓰다 보면, 누가 사진을 보내줬는데 폰 갤러리엔 안 보이는 일이 은근 자주 생깁니다. 평소엔 잘 저장되던 사진이 갑자기 사라진 듯 안 보이면 당황스럽죠. 특히 중요한 자료를 놓치기라도 하면 곤란해집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설정 하나만 잘못돼 있어도 벌어질 수 있어요. 다행히 아주 복잡한 건 아니고, 하나씩만 점검하면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래에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1. 채팅방에서 받은 사진이 자동 저장되지 않을 때
카카오톡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동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절약을 위해 Wi-Fi일 때만 저장되도록 제한된 경우도 많죠.
우선 이걸 확인해볼게요.
⏵ 카카오톡 자동 저장 설정 확인 방법
카카오톡 실행
[더보기] > [설정(톱니바퀴 모양)]
[채팅] 메뉴 선택
[사진 자동 저장]을 켜기
여기서 자동 저장 항목이 꺼져 있다면, 저장이 안 되는 게 당연하겠죠.
사진 자동 저장을 켜두면, 대화방에서 받은 이미지가 자동으로 폰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동영상도 같은 메뉴 아래 있는 ‘동영상 자동 저장’ 항목을 따로 켜줘야 합니다.
사진과는 별개로 동영상은 저장 용량이 크기 때문에 기본값이 ‘꺼짐’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2. 저장은 된다고 뜨는데, 갤러리엔 안 보일 때
이럴 땐 폰의 저장 위치와 갤러리 앱의 설정 문제일 수 있어요.
⏵ 저장된 파일이 실제로 있는 위치 확인
파일 관리자 앱을 열어보세요.
보통 다음 경로에 저장됩니다:
내장 메모리 > Pictures > KakaoTalk
여기에 사진이 있다면, 저장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갤러리 앱이 이 폴더를 인식하지 못했거나, 숨김 폴더로 처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 갤러리 앱 캐시 지우기
[설정] > [앱] > [갤러리] 선택
저장공간 또는 캐시 메뉴로 들어가
캐시 삭제
캐시를 지우면 갤러리가 저장된 사진을 다시 스캔하게 되므로, 안 보이던 사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저장 권한이 꺼져 있을 때
의외로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 카카오톡이 사진/미디어 접근 권한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 아무리 설정을 바꿔도 저장 자체가 안 될 수 있어요.
⏵ 저장 권한 확인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카카오톡]
권한 메뉴 선택
사진 및 동영상 항목이 '허용'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
허용되지 않았다면, 자동 저장은 물론 수동 저장도 정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4. 저장공간 부족 문제
사진이나 동영상 저장이 갑자기 안 되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폰의 저장 공간이 꽉 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설정 > 저장공간 메뉴에 들어가 전체 여유 공간을 확인해보세요.
특히 동영상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자동 저장이 중단되기도 해요.
이럴 땐 불필요한 앱 캐시나, 오래된 동영상 등을 정리해주면 다시 저장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이런 문제는 대부분 단순한 설정이 원인이지만, 막상 겪으면 꽤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 됩니다. 다행히도 위 단계를 순서대로 점검하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해요.
특히 부모님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겪는 경우가 많으니, 이 글을 공유해드려도 좋습니다.
앞으로는 누가 사진을 보내줬는데 안 보인다 싶으면, 오늘 알려드린 설정들부터 먼저 확인해보세요. 괜히 앱 삭제하거나 복잡한 조치부터 시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건 의외로, 아주 작은 설정 하나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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