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니박의블로그

컴퓨터를 켰을 때, 바탕화면 아이콘들이 엉망으로 흩어져 있다면 꽤나 당황스럽죠.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아이콘들이 갑자기 전부 왼쪽으로 몰리거나, 줄 간격이 벌어지고, 어떤 아이콘은 덮어씌워지듯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필자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를 쓰던 중 외부 디스플레이를 제거하고 다시 연결했더니, 아이콘들이 죄다 바뀌어 있더군요. 정리해놓은 폴더와 바로가기들이 전부 무너져 있어서, 한동안 재배치하는 데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러한 아이콘 정렬 문제는 단순한 ‘사용자 실수’가 아니라, 윈도우의 설정 또는 해상도 전환 시 생기는 자동 정렬, 정렬 기준, 레이아웃 저장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은 바탕화면 아이콘 정렬이 이상할 때 확인할 설정과 해결 방법을 5가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자동 정렬 기능 해제하기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을 자동으로 정렬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사용자가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해도 다시 자동으로 배치되며, 비정상적인 아이콘 이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제 방법 바탕화면 빈 곳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보기 > 아이콘 자동 정렬 체크 해제 추가로, 아이콘 그리드에 맞춤도 함께 해제하면 더 자유롭게 위치 조정 가능 필자도 자동 정렬 기능이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아이콘을 계속 옮겼는데, 리부팅만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군요. 해제 후엔 비로소 원하는 위치에 그대로 고정됐습니다. 2. 해상도 변경 또는 다중 모니터 사용 시 문제 해결 모니터를 교체하거나 해상도를 바꾸면, 바탕화면 아이콘의 위치가 강제로 재배치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는 윈도우가 새로운 해상도에 맞춰 강제로 아이콘 위치를 재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방법 해상도 변경 전 아이콘 배치 백업 다중 모니터 사용 시, 주 모니터 설정을 고정 외부 모니터 제거 후 아이콘이 뒤틀렸다면, 다시 연결 후 복구 가능 주 모니터 설정 방법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모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 순간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고화질 카메라가 기본 탑재된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사진 한 장이 3~10MB를 넘기기도 하죠. 필자도 이런 경우를 자주 겪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수백 장의 사진이 저장되는데, 나중에는 앱 업데이트조차 안 될 만큼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곤 했습니다. 특히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엔 이 문제가 더 심각하죠.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용량을 줄이는 실전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화질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용량은 최소화하는, 실제로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팁들입니다. 1. 내장 기능으로 사진 해상도 낮추기 사진의 용량은 주로 **해상도(픽셀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촬영 시부터 고해상도로 찍지 않도록 설정하면, 사진의 크기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방법 (기기마다 다를 수 있음) 기본 카메라 앱 실행 설정(톱니바퀴 아이콘) 선택 사진 크기 또는 해상도 항목 진입 고(High) → 중간(Medium) 또는 저(Low) 선택 아이폰은 기본 해상도 설정이 제한적이나, Live Photo 해제, 포맷 변경 등으로 용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음식 사진이나 메모 용도로는 굳이 고화질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는 중간 해상도로 설정해서 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2. 스마트폰 앱으로 압축하기 촬영된 사진을 나중에 줄이는 경우, 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특히 이미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수 MB 용량을 80% 이상 줄여주는 앱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추천 앱들 Photo Compress 2.0 (안드로이드) Lit Photo – 일괄 압축 및 크기 조절 기능 Resize Image (iOS) – 사진 크기, 해상도 직접 설정 가능 Pixlr, Snapseed – 사진 편집 기능과 함께 압축 기능 제공 사용 방법 (공통적으로) 앱 실행 후 갤러리에서 사진 선택 압축률 또는 해상도 조정 새 파일로 저장 필자...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면, 한참 사용 중인데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배터리가 30% 남아 있었는데 갑자기 꺼진다든지, 아직 10% 이상인데 전원이 나가 버리는 경우 말이죠. 필자도 얼마 전 그랬습니다. 지하철에서 영상 하나 보고 있었는데, 배터리는 18% 남았다고 떴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갑자기 꺼져버린 겁니다. 재부팅하자마자 바로 “배터리 부족” 메시지가 뜨더군요. 황당하더라고요. 이런 현상은 배터리 노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설정 하나만 바꿔줘도 증상이 완화되거나 아예 해결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오늘은 휴대폰이 너무 빨리 꺼질 때 확인해야 할 핵심 설정과 원인 5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배터리 사용량 확인 – 특정 앱 과다 사용 여부 점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어떤 앱이 배터리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지입니다. 확인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사용량 최근 24시간 혹은 최근 7일 기준 확인 가능 아이폰은 설정 > 배터리 > 앱별 배터리 사용률 확인 특정 앱(예: 유튜브, 인스타그램, 게임 앱 등)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비율로 배터리를 소모하고 있다면, 해당 앱이 꺼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어느 날 ‘카카오맵’이 백그라운드에서 비정상적으로 배터리를 잡아먹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앱 업데이트 이후 생긴 오류였고, 업데이트 후 해결됐습니다. 2. 절전 모드 또는 배터리 최적화 기능 확인 절전 모드가 자동으로 켜져 있는 경우, 배터리 부족을 감지해 조기에 꺼지는 동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배터리 최적화’ 기능이 오히려 앱을 강제로 종료하거나 전원을 조기 차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배터리 > 절전 모드 또는 ‘배터리 사용량 > 앱별 최적화’ 확인 아이폰의 경우 설정 > 배터리 > 저전력 모드 절전 기능은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켜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자도 한때...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키보드 반응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타이핑을 분명히 했는데 글자가 늦게 뜨거나, 입력이 밀려서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죠. 필자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워드 문서를 작성하다가 갑자기 키보드 반응이 느려지더니, 타이핑이 딜레이 되는 겁니다. 처음엔 키보드가 고장났나 싶었지만, 알고 보니 설정 문제와 시스템 이상이 복합적으로 얽힌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키보드 입력이 느릴 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핵심 해결법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간단한 설정부터 시스템 점검까지, 하나하나 따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필터 키’ 기능 꺼보기 (Windows 설정) 윈도우에는 장애인 접근성을 위한 필터 키(Filter Keys)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키보드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한 번 눌렀을 때 반응이 늦게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및 끄는 방법 (Windows 10/11 공통) 설정 > 접근성 > 키보드 ‘필터 키 사용’ 항목 비활성화 또는 빠르게 하려면 제어판 > 접근성 센터 > 키보드 작동 방식 변경 > 필터 키 체크 해제 필자도 한동안 필터 키 기능이 켜져 있는 줄 모르고, 키보드가 고장난 줄 알고 교체까지 고민했었습니다. 결국 이 설정 하나로 문제가 해결됐죠. 2. 리소스 과다 사용 여부 확인 (작업 관리자) 입력이 늦어지는 문제는 키보드가 아닌 시스템 전체의 느려짐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백그라운드에서 과도하게 CPU나 메모리를 점유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키보드 반응 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확인 방법 Ctrl + Shift + Esc → 작업 관리자 실행 CPU, 메모리, 디스크 탭을 확인하여 이상치로 자원을 많이 차지하는 항목이 있는지 점검 필자의 경우, 백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검사 중이었고 그 때문에 입력 반응이 전반적으로 느려졌던 적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작업은 일시 정지하거나, 재부팅으로 ...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USB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잘 되던 USB가, 오늘은 아무런 반응조차 없을 때 말이죠. 필자도 한 번은 중요한 문서가 담긴 USB를 꽂았는데, 아무 드라이브도 뜨지 않아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파일 복사 하나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죠. 문제는, 뭐가 문제인지조차 감이 안 왔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 정말 짜증 나고 답답하죠. 그래서 오늘은 USB가 인식되지 않을 때 확인해야 할 5가지 핵심 점검 항목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대부분의 USB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USB 포트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USB가 인식되지 않는 게 포트 자체의 문제일 수 있다는 거죠. 확인 방법 동일한 USB를 다른 포트에 꽂아본다 다른 USB 장치를 같은 포트에 꽂아본다 이렇게 교차 테스트를 해보면, 문제가 USB 자체인지 포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데스크톱 본체의 전면 USB 포트 하나가 나갔다는 걸 몇 달 동안 모르고 썼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헛고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장치 관리자에서 드라이버 상태 확인하기 USB가 물리적으로는 연결되어도, 드라이버 문제로 인해 인식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장치 관리자’를 통해 현재 연결된 장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 키보드에서 Windows + X > 장치 관리자 ‘디스크 드라이브’ 또는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항목 확인 노란 느낌표나 비정상적인 항목이 있는지 체크 문제가 있는 장치를 마우스 우클릭 후 “장치 제거” → 재부팅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자도 이 방법으로 고장난 줄 알았던 USB를 되살린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되니 꼭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3. 디스크 관리에서 드라이브 문자 확인 USB는 연결은 되어 있지만, 드라이브 문자 할당이 되지 않아 ...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분명히 알람을 맞춰놨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알람이 울리지 않았던 그 아찔한 순간 말이죠. 필자도 예전에 중요한 회의가 있던 날, 전날 밤까지 알람을 제대로 설정해뒀다고 확신했는데, 아침이 되니 조용했습니다. 그날은 지각을 면치 못했죠. 알람이 울리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설정을 안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이 엉켜 있거나,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정 하나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지 않을 때 확인해야 할 핵심 설정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다시는 알람 문제로 당황할 일은 없을 겁니다. 1. 방해금지 모드(Do Not Disturb) 확인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잠잘 때는 조용하게 하고 싶어서 방해금지 모드를 켜두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설정이 켜져 있으면, 일부 기기에서는 알람까지 차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소리 > 방해금지 모드 또는 알림 창을 내리면 달 모양 아이콘 확인 가능 방해금지 모드가 켜져 있다면 해제하거나, 알람은 허용하도록 예외 설정을 해야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집중 모드 > 수면 또는 방해금지 알람 앱이 허용되어 있는지 확인 필자의 경우, 밤에 무음 상태로 자고 싶어서 방해금지 모드를 항상 켜뒀는데, 알람까지 막힐 줄은 몰랐습니다. 그 이후로는 꼭 예외 항목에 알람을 넣어두고 있습니다. 2. 볼륨 설정 – '알람' 볼륨 따로 존재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음악이나 벨소리 볼륨은 높지만, 정작 알람 볼륨은 0으로 돼 있는 경우. 확인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소리 > 볼륨 ‘알람’ 항목을 별도로 조절할 수 있음 아이폰은 알람 볼륨이 벨소리/알림 음량과 연동되므로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벨소리 및 알림 볼륨에서 조절 가능 음악은 크게 잘 나오는데도 알람만 안 들렸...

 컴퓨터를 쓰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황 있으실 겁니다. 어떤 화면을 저장하고 싶은데, 순간적으로 뭘 눌러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경험 말이죠. 필자도 업무 중에 자료 화면을 정리하려다가, 캡처 방법을 몰라서 그냥 휴대폰으로 모니터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물은 영 보기 안 좋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윈도우에서 쓸 수 있는 모든 화면 캡처 방법을 하나하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축키 중심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설명드릴게요. 1. 전체 화면을 한 번에 캡처하기 – Print Screen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Print Screen (PrtScn) 키를 누르면, 현재 모니터 화면 전체가 클립보드에 저장됩니다. 이후 Ctrl + V를 눌러서 그림판, 워드, 메신저 등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단점: 이미지 파일로 바로 저장되진 않습니다. 장점: 설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 2. 현재 활성 창만 캡처하기 – Alt + Print Screen 여러 창이 열려 있을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Alt + PrtScn을 누르면, 현재 내가 보고 있는 창만 깔끔하게 캡처됩니다. 역시 클립보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그림판 등에 붙여넣어서 저장해야 합니다. 필자는 작업 중 특정 설정창만 캡처할 때 자주 쓰는 기능입니다. 불필요한 배경이 없어서 문서 작업할 때도 깔끔하더군요. 3. 지정한 영역만 캡처하기 – Windows + Shift + S 이 조합이 아마 가장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윈도우 10 이후 버전부터 지원되는 스크린샷 도구 단축키인데요. Windows 키 + Shift + S를 누르면 화면이 살짝 어두워지고, 마우스로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해서 캡처할 수 있게 됩니다. 캡처된 이미지는 우측 하단에 미리보기로 뜨고, 자동으로 클립보드에도 복사됩니다. 필자는 이 기능을 가장 자주 씁니다. 특히 메신저로 빠르게 화면 일부를 공유할 때, 이보다 편한 게 없더군요. 4. 자동 저장까지 되는 전체 화면 캡처 – Windows + Print Screen 이건 조...